[UEL POINT] 결승 대진은 토트넘vs맨유 확정? 예상은 다르다

사진=스코어90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아틀레틱 빌바오 결승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졌다. 

축구 매체 '스코어90'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 진출 팀을 예상했다. 치열했던 8강에서 살아남은 4팀은 토트넘 홋스퍼, 맨유, 빌바오, 보되/글림트다. 4강 대진은 토트넘vs보되/글림트, 맨유vs빌바오다. 

결승 진출 가능성으로 봤을 때 토트넘은 75%였다. 보되/글림트는 노르웨이 팀 최초로 UEL 4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8강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난적 라치오를 승부차기 끝에 격파하고 4강에 올랐는데 토트넘보다 밀린다는 평가를 들었다. 

맨유는 49%에 불과했다. 맨유는 8강 1차전에서 리옹과 2-2로 비기고 2차전에 나섰는데 2득점을 먼저 넣었다. 코렌틴 톨리소가 퇴장을 당해 수적 우위를 얻은 상황에서 동점을 허용해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전 2실점을 당해 탈락 위기에 직면했는데 브루노 페르난데스 페널티킥 골, 코비 마이누 동점골로 4-4를 만들었다. 

해리 매과이어 골이 나오면서 5-4로 이겼다. 합계 스코어 7-6으로 이긴 맨유는 빌바오를 상대하는데 결승 진출 확률이 49%였다. 빌바오는 스페인 라리가에서도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이어 4위에 올라있고 8강에서 레인저스를 가볍게 격파해 4강에 올랐다.

빌바오가 맨유보다 유리하다는 전망이 나온 상황이다. 아모림 감독은 "우리는 UEL에 집중해야 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선 어린 선수들과 함께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우리는 강인해야 한다. 팬들은 우리가 UEL에 집중해야 한다는 걸 이해해야 한다"고 하면서 리그를 내놓고 UEL에만 집중할 거라고 강조했는데 빌바오에 밀릴 거라는 예상이 나왔다. 

모두가 예상하는 결승 대진은 토트넘vs맨유인데 예상은 엇갈리고 있다. 어느 때보다 UEL에 관심이 높은 가운데 4강도 많은 주목이 쏠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