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 충청 경선 88.15% 압승… '어대명' 대세론 확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이재명, 민주 충청 경선 88.15% 압승… '어대명' 대세론 확인

머니S 2025-04-19 20:09:11 신고

3줄요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부터), 김동연, 김경수 대선 경선 후보가 19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부터), 김동연, 김경수 대선 경선 후보가 19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19일 첫 지역순회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90% 가까운 득표율로 압승했다. 김경수 후보는 4.31%, 김동연 후보는 7.54%를 얻었다.

19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충청권 민주당 권리당원 및 대의원 투표 결과 충청권 선거인단수 투표율은 권리당원 선거인단 11만131명 중 유효 투표자가 6만3460명으로 투표율은 57.62%를 기록했다. 이중 이 전 대표는 5만5948표를 얻어 88.1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김 전 지사와 김 지사는 두 부문 모두 한 자릿수 득표율에 그쳤다. 세 후보는 앞서 열린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1순위 공약으로 '행정수도 완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세종 집무실과 2차 공공기관 이전으로 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네 번째 민주정부를 탄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후보는 "취임 즉시 세종에서 집무를 시작하고 서울대 수준 대학 3곳을 만들겠다"며 실행력을 부각했고, 김경수 후보는 "균형발전의 정통성을 계승해 전국 메가시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가 첫 순회경선 지역이자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권에서 압도적 차이로 승리함에 따라 이 후보는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하게 됐다. 이 후보는 첫 경선 승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원 동지와 대의원 여러분의 과분한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열망을 잘 받들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고향인 충청권에서 선전을 노렸던 김동연 후보는 이 후보에게 큰 표 차이로 패하면서 반전의 계기를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김경수 후보 역시 20일 지역적 기반인 영남권 경선을 앞두고 있으나, 이 후보와의 격차에 힘이 빠진 모습이다. 김동연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좋은 약이 됐다"며 "다른 지역 경선이 있으므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후보는 "여러 가지 아쉽지만,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서 제 진심과 비전을 국민께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권역별 순회경선 투표 결과는 충청권을 시작으로 20일 영남권, 26일 호남권, 27일 수도권·강원·제주 순으로 발표된다. 민주당은 권역별 권리당원 투표 결과와 21∼27일 실시하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절반씩 반영해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