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치우(스피드존)가 2025 오네 슈퍼레이스 개막전 LISTA M클래스의 주인공이 됐다.
1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길이 4.346km, 12랩=52.152km)에서 열린 ‘2025 오네 슈퍼레이스 LISTA M클래스 결선은 한치우가 31분39초298을 마크하며 포디엄 정상으로 직행했다. 선형조(엠아이엠레이싱)가 0.675초 늦은 31분39초973으로 2위, 김현수(자이언트팩토리)가 31분43초440으로 시상대의 마지막 자리를 채웠다.
예선은 한치우가 2분07초850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했고, 서현민(자이언트팩토리)이0.545초 차이로로 2그리드에 터를 잡았다. 김현수와 장규진(이레인모터스포트), 김건우(대건모터스), 이관수(MCK) 등의 순으로 그리드가 정해졌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롤링스타트로 막을 올린 결선은 한치우가 리드했고, 김현수가 서현민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서현민은 김건우와 선형조에게도 잇달아 자리를 내주면서 5위까지 주저 앉았다. 한치우는 여유가 넘쳤다.
3랩, 최시훈(자이언트팩토리)이 헤어핀 코너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코스이탈,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SC가 투입돼 구난 작업이 진행됐고, 6랩에서 레이스가 재개됐다. 한치우가 여전히 리더였고 김현수의 뒤로 선형조가 3위로 올라섰다. 8랩, 헤어핀 구간에서 김현수가 순간적으로 미끄러지며 흔들리는 것을 놓치지 않은 선형조가 2위를 꿰찼다. 선형조는 한치우를 넘어서는 것도 노려봤지만 거기까지가 한계였다.
한치우가 12랩의 주인공이 되면서 복귀전을 폴 투 피니시로 장식했다. 선형조와 김현수가 포디엄 피니시를 달성했다. 김건우, 서현민, 이관수, 박범근(자이언트팩토리), 장규진의 순으로 개막전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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