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쓴 작가이자 경제 재무 교육가 로버트 기요사키가 또 한 번 강한 경고를 내놓았다.
최근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미국 연준, 유럽·영국·일본 중앙은행을 "글로벌 범죄 집단"에 비유하며 "중앙은행들이 투자자 자산을 강탈하고 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 달러는 부패했고, 주식·채권·ETF 투자자들도 결국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실제 달러인덱스는 100선 아래로 떨어지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4.5%를 넘어서면서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
이러한 지수를 바탕으로 로버트 기요사키는 "역사상 최악의 시장 붕괴"를 예고하며 "주식, 채권, 달러의 가치가 모두 무너질 수 있다. 투자 자산으로는 금·은·비트코인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기요사키는 대안으로 제시한 금, 은, 비트코인은 이미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그야말로 폭등세를 보여주는 중이다. 금은 최근 최고가를 새롭게 갈아치웠으며, 은 수요도 급증하는 모양새다. 비트코인 역시 8만 4000달러대에서 지지선을 구축하며 반등을 노리는 중이다.
그는 현재의 금융위기를 "의도된 재앙"이라고 표현하며 "기존 시스템에서 벗어나 금융 독립을 이룰 유일한 타이밍은 지금뿐"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신이 중앙은행의 통제에서 벗어나 금융 독립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왔다"라며 "앞으로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대학으로 돌아가 학위를 더 따고 학자금 대출을 갚으면서 빚더미에 더 깊이 파묻혀 돈에 대해서는 어떤 것도 배우지 않을 것인가. 진짜 돈의 세계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른 채 살아갈 건가"라고 물었다.
결국 주요 투자처는 금, 은, 비트코인
이와 더불어 향후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해서도 비관적인 관점을 드러냈다. 기요사키는 "1930년대 대공황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올 수 있다"라며 현재 미국의 신용카드 부채와 국가 부채는 사상 최고치를 찍을 것이고, 실업률 상승과 퇴직연금 가치 하락도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2035년까지 비트코인은 100만 달러, 금은 3만 달러, 은은 3천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하며 "올 연말까지 은 가격은 2배 이상 급등하고 1~2년 후에는 지금보다 6배 가까이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요사키는 "인플레이션과 화폐 가치의 하락으로 인해 은 가격은 계속해서 추가적인 상승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은 가격은 온스당 200달러도 넘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비트코인은 지금 단 0.5 BTC만 보유해도 향후 부자가 될 것"이라고 장밋빛 전망을 내놓으며 "준비하지 않은 사람은 가난해지고, 준비한 사람은 부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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