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오후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충청권(대전·충남·세종·충북) 경선에서 88.1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이재명 대세론'을 재확인했다.
이 후보와 함께 대권에 도전한 김동연·김경수 후보는 각각 7.54%, 4.31% 득표에 머물렀다.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 투표 결과를 합산한 결과 이재명 후보의 총 득표수는 5만7057명이었다. 이어 김동연 후보는 4776명, 김경수 후보는 2736명이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비상계엄 사태 당시 민주당 대표로서 계엄 무효화와 대통령 탄핵 추진에 앞장섰던 이 후보는 오는 6월 3일 열리는 조기대선에서 정치권 내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달 23일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바 있다. 대법원 최종 판결이 남아있긴 하나, 자신의 최대 약점으로 꼽혔던 '사법 리스크'를 어느정도 해소하면서 대선 전망을 밝혔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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