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민재' 뮐러, 이탈리아 무대로 향한다..."피오렌티나가 선수측과 접촉"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굿바이 민재' 뮐러, 이탈리아 무대로 향한다..."피오렌티나가 선수측과 접촉"

인터풋볼 2025-04-19 17:00:00 신고

3줄요약
사진=365 스코어
사진=365 스코어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토마스 뮐러가 피오렌티나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매체 '컬트 오브 칼치오'은 19일(한국시간) "피오렌티나는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인 뮐러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뮐러는 5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식 이별을 발표했다. 그는 "구단은 다음 시즌을 위한 새로운 계약 협상에 나서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는 내 개인적인 바람과는 달랐지만, 구단 이사회가 결코 가볍게 결정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존중한다. 이제 우리의 모든 초점은 리그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맞춰져있다. 그 목표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지금까지의 모든 순간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올 모든 순간에도 감사드린다"고 발표했다.

1989년생인 뮐러는 독일과 뮌헨의 '리빙 레전드'다. 뮌헨에서 나고 자란 '성골 유스'이기도 하다. 2008-09시즌 프로 무대에 첫 발을 내딛었고, 2009-10시즌부터 활약하기 시작했다. 뮐러의 최대 장점은 '멀티성'이다. 주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최전방 스트라이커, 윙어까지 모두 소화하며 팀의 보탬이 됐다. 해당 시즌 52경기 19골 10도움을 올리며, 화려한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이후 꾸준히 뮌헨에서 활약했다. 프로 데뷔 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총 16시즌 가량 팀에 머물며 헌신했다. 통산 기록만 봐도 놀라울 정도다. 뮐러는 뮌헨 통산 743경기 247골 273도움을 기록했다. 여러 뜻깊은 순간도 함께 했다. 리그 12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우승, UEFA 슈퍼컵 2회 우승,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2회 우승, 독일 포칼컵(DFB) 6회 우승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실 그동안 뮐러에게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내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 제안을 했지만, 뮐러는 오직 뮌헨만을 생각했다.

사진=X
사진=X

과거 10대 소년은 어느덧 수염이 자란 35세가 된 베테랑이 됐다. 자연스럽게 젊은 선수들이 치고 올라오기 시작했고, 뮐러의 입지는 줄어들었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부임하면서 뮐러는 교체 자원으로 전락했다. 현재까지 리그 25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로 나선 횟수는 9회에 그쳤다. 출전 시간은 979분에 불과했다.

뮐러의 마지막 목표는 리그와 UCL 우승이었다. 그런데 지난 17일 뮌헨은 인터밀란과의 UCL 8강 2차전에서 2-2로 무승부, 합산 스코어 3-4로 밀려 탈락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뮐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탈락이라는 실망스러운 결과를 받아들이게 됐다. 경기 후 팬들과 인사를 가지던 중 뮐러의 눈가가 촉촉했다. 이에 레온 고레츠카, 해리 케인을 비롯한 동료들이 다가와 격려했다.

뮐러의 다음 행선지에 대해 여러 추측이 오가고 있다. 그 중 피오렌티나도 가세했다. 매체는 "피오렌티나는 MLS, 튀르키예, 잉글랜드 클럽들과 함께 뮐러 영입 레이스에 참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미 초기 접촉이 이루어졌다. 이탈리아 소식통 1티어로 불리는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피오렌티나 구단주 로코 코미소는 최근 뮐러의 에이전트에게 선수의 상황과 요구 조건을 문의했다. 현재로선 구체적인 협상 단계는 아니다. 시장 탐색 차원의 첫 접촉이었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