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약사, 경찰관, 기업인 등 100여명은 25일 오후 7시 안양 경인교육대 경기캠퍼스 자연관 324호에서 한국진로교육협회 창립총회를 연다.
협회는 앞으로 진로멘토 양성 과정을 운영하며 멘토링 1·2·3급 자격증을 발급하고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진로멘토를 소개해 1대 1 진로 상담과 교육(3개월간 12회)을 시행한다.
멘토링은 경험·지식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을 지도하고 조언하면서 실력·잠재력을 개발시키는 활동이다. 직업인들은 32시간의 연수와 12회의 실습을 거쳐야 멘토링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약사, 경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 직업인들이 멘토로 활동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진로교육에 효과적이라고 협회 준비위원들은 설명했다.
자격증을 가진 진로멘토들은 학생들에게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꿈 찾아 주기 △자기 이해 능력 향상 △자유학기제 대비 직업 이해와 체험 △고교학점제 대비 전공학과 탐색 △상급학교 진학과 캠퍼스 탐방 등을 할 예정이다.
협회는 중앙조직과 지역조직(광역 지부·기초 지회)으로 운영한다. 협회 목적은 맞춤형 진로교육으로 미래형 글로벌 인재를 양성함에 있다. 진로멘토는 봉사활동으로 참여하고 원활한 활동을 위해 소정의 수당을 받는다. 멘토활동에 대한 봉사 확인서도 받는다. 멘토들은 초기에 청소년들을 주요 대상으로 활동하고 향후 청·장년 일자리 찾기, 노인의 행복한 노후 설계 등 전 생애 주기별 진로멘토링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협회 창립 준비위원인 정종희씨는 “우리나라에서 진로교육에 기반한 진학교육이 이뤄져야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들을 배출할 수 있다”며 “정부는 진로교육 개별화 프로그램인 진로멘토링을 전국에서 확대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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