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인터뷰] 수원 만나는 ‘서울 출신’ 차두리 감독, “선수 때처럼 불끈불끈...즐거운 마음으로 왔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K리그2 인터뷰] 수원 만나는 ‘서울 출신’ 차두리 감독, “선수 때처럼 불끈불끈...즐거운 마음으로 왔다”

인터풋볼 2025-04-19 16:21:43 신고

3줄요약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박윤서 기자(수원)] 차두리 감독은 여전했다. 선수 시절과 같은 느낌이 든다고 했다.

화성FC는 19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8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한다. 현재 화성은 1승 3무 3패(승점 6점)로 11위에 위치해 있다.

화성은 김승건, 김대환, 조동재, 알뚤, 박주영, 보이노비치, 최명희, 박준서, 김신리, 도미닉, 함선우가 선발로 출전한다. 김기훈, 연제민, 우제욱, 전성진, 여홍규, 백승우, 리마는 교체 명단에서 출발한다.

차두리 감독에게는 의미가 남다른 경기일 듯하다. 수원과 FC서울은 K리그1 최고의 라이벌이었다. 차두리 감독은 서울에서 선수로 뛰면서 수원을 적으로 상대해온 입장. 이제는 감독으로 수원을 무너뜨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차두리 감독은 경기를 앞둔 사전 인터뷰에서 “항상 선수 시절 왔을 때에 불끈불끈했다. 감독으로 와도 똑같다. 기분이 좋다. 이렇게 좋은 팀을 상대할 수 있어 기대도 되고, 굉장히 즐거운 마음으로 왔다”라고 말했다.

화성은 지난 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 0-1로 아쉽게 패배했다. 이후 7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도 1-2로 1점차 패배였다. 이에 대해서 차두리 감독은 “그래도 선수들이 지난 인천, 전남전 무너지지 않고 마지막까지 상대를 어렵게 만들었다. 굉장히 긍정적인 요소라고 본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선수들이 지난 경기들을 통해 배우고 오늘 경기에서도 배우면 좋은 경기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승리도 자연스레 나올 거라 생각한다”라고 돌아봤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차두리 감독은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않다고 말했지만 인내가 필요하다고 했다. “경기력은 만족까지는 아니다. 인내가 필요하고 시간이 필요한 건 사실이다. 성남FC전에서 K리그 데뷔한 친구들이 8명이었다. 오늘도 정말 어린 선수들이 많다. 하루아침에 지금 인천이나 수원처럼 경기력이 올라오고 좋은 선수가 되는 건 아니다. 선수들이 경험을 쌓을 수 있게 고민하고 있다”라며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이번 시즌 K리그2 판도에 대해서는 예상한 대로 흘러간다고 봤다. 차두리 감독은 “개인 능력 차이가 있을 거라고 생각은 했었다. 아무래도 프로는 돈이다. 돈을 쓰면 올라간다. 인천 같은 팀을 상대해보면 확실히 개인 능력도 뛰어나고 그렇지만 매 경기 우리가 잘 준비를 하려 한다. 다른 좋은 팀들은 선수들의 7~80%만 갖고도 승리하고 해결하나 우리는 아니다. 매 경기 한계치까지 끌어 올려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 차이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차두리 감독은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수원을 괴롭혀보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를 이기고 싶고 괴롭히고 싶은 마음이 있다. 선수들에게는 오늘이 프로와서 처음으로 프로다운 경기일 거라 했다. 관중도 많기 때문이다. 이런 경기 하기 위해서 여러 번 뛰었고 이 자리에 섰기에 즐거운 마음을 갖고 하라고 했다”라고 선수들에게 당부한 점을 밝혔다.

이을용 경남FC 감독은 K리그2가 지옥에 가깝다고 말했다. 차두리 감독은 이에 대해 동의하지는 않았다. “뭐든 쉽지 않다. 우린 스쿼드나 경험면에서 아직 부족하다. 매경기 치열하고 힘든 건 사실이다. 그렇지만 그 안에서 많은 걸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옥은 아니고 즐겁고 행복한 곳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