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시프트도 이정후(26)에게는 소용 없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팀은 패배했지만 이정후는 이날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부터 남달랐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팀이 1루 쪽으로 수비 시프트를 건 것을 보고 3루 쪽으로 기습 번트를 대 살아나갔다. 3회초에는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6회초에는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8회초 다시 볼넷으로 살아나갔다.
이정후는 이날 멀티 히트로 시즌 4경기 연속 안타이자 시즌 8번째 멀티 히트를 만들었다. 볼넷을 더하며 3출루에도 성공했다. 이정후의 타율은 0.361이 됐고 OPS(출루율+장타율)는 1.073로 올랐다. 타율과 OPS 모두 내셔널리그(NL) 2위를 기록 중이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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