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페 꿈나무’ 이유준(화성 K1펜싱클럽)이 제54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초등 5·6학년부 개인전서 전국대회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승섭 감독·김미래 코치의 지도를 받는 이유준은 19일 충북 제천시 어울림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남초 5·6학년부 에페 개인전 결승서 문정현(부산광역시거점스포츠클럽)을 맞아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15대11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했다.
이유준은 지난주 경기도교육감배대회에서 우승한데 이어 전국대회에서도 첫 정상에 올라 에페 유망주로서의 존재감을 알렸다.
김승섭 K1펜싱클럽 감독은 “(이)유준이가 펜싱을 시작한지 아직 채 1년도 안됐는데도 기술 습득 능력이 뛰어나고 몸 동작이 상당히 빠르다. 휴일에도 쉬지 않고 체육관에 나와 운동할 정도로 성실한 선수여서 이 추세대로 꾸준히 성장한다면 앞으로 좋은 재목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유준은 16강전서 이서준(진주펜싱코리아클럽)을 15대11, 준준결승전서 같은 클럽의 오태민을 15대13, 준결승전서 이승현(부산광역시거점스포츠클럽)을 15대1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또 남초 3·4학년부 에페 개인전서는 김다진(수원시펜싱협회클럽)이 결승전서 이정원(K1펜싱클럽)을 12대7로 가볍게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초 5·6학년부 에페 결승서 조안나(수원시펜싱협회클럽)는 이지안(조희제펜싱클럽)에 14대15로 석패해 준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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