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코트 떠나는 김연경 "20년 선수 생활, 값지고 소중한 여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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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코트 떠나는 김연경 "20년 선수 생활, 값지고 소중한 여정이었다"

한스경제 2025-04-19 15:18: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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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한국배구연맹 제공
김연경. /한국배구연맹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2024-2025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배구 여제' 김연경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은퇴 소감을 전했다.

김연경은 17일 자신의 SNS에 "오랜 시간 저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썼다.

2005-2006시즌 여자배구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한 김연경은 20여 년의 선수 생활을 마치고 올 시즌 은퇴를 선언했다. 데뷔 당시 신인상과 함께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챔피언결정전 MVP 모두 거머쥐었던 그는 라스트댄스도 화려했다. 정관장과 챔피언결정전에서 최종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통합우승을 일궈내고, 만장일치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했다. 이어 정규리그 MVP까지 획득하며 18년 만의 통합 MVP로 은퇴 시즌을 마무리했다.

김연경은 "이번 시즌 통합우승이라는 최고의 결과로 마지막을 마무리할 수 있어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 동료들과 함께 흘린 땀, 팬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순간이었다"라면서 "국내외 여러 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특히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코트를 누비며 보냈던 순간들은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라고 되돌아봤다.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김연경은 지난 14일 V리그 시상식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친정팀 흥국생명의 어드바이저로 새출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연경은 SNS를 통해 "이제는 선수로서 역할은 내려놓지만, 배구와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찾고자 한다. 앞으로도 배구에 대한 사랑, 그리고 후배 선수들에 대한 응원을 계속 이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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