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 = 예상 선발 라인업에서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의 이름이 사라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각) 독일 하이덴하임 안 데어 브렌츠에 위치한 포이트 아레나에서 FC하이덴하임과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69점으로 리그 1위에 위치해 있다. 2위 바이엘 레버쿠젠(승점 63)과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 승리가 필요하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 뮌헨-하이덴하임 경기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는데 김민재의 이름이 빠졌다.
매체는 하파엘 게헤이루, 에릭 다이어, 요십 스타시시치, 콘라트 라이머가 수비 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이긴 하지만 오랜만에 제외다. 김민재는 10월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부터 이어져온 아킬레스건과 허리 부상을 안고도 최근 5경기 연속해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을 보면 선발 제외를 단순히 휴식 차원으로 볼 수 없다. 김민재는 지친 모습을 보이며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결정적인 순간 집중력이 떨어지며 실점 순간까지 관여되고 있다.
지난 13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리그 29라운드 경기에서 김민재는 상대 공격수를 완전히 놓치며 실점을 내줬다.
또한, 최근 치러진 3경기에서는 풀타임 소화가 아닌 교체 아웃 되며 일찌감치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이로 인해 김민재는 최근 많은 질타와 함께 실수 투성이 취급을 받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77경기에 출전했지만, 두 번째 시즌에도 기대만큼의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김민재는 이번 시즌 총 6번의 실수를 범하며 골을 내줬고 5대 리그와 UCL에서 활약하는 모든 센터백 중 실수 부문 1위에 올랐다”고 지적했다.
이와 맞물려 방출설까지 떠올랐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15일 “김민재는 더 이상 바이에른 뮌헨에서 대체할 수 없는 선수로 여겨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적극적으로 팔려고 하지는 않겠지만, 여름 이적시장에 좋은 제안이 들어온다면 수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적설까지 나왔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18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2시즌을 보낸 김민재는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 EPL 구단들은 이미 에이전트와 이적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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