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외교부 강인선 제2차관이 프랑스를 방문해 프랑스 외교부 특임 장관과 미 관세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총장과도 만나 급변하는 국제경제 환경 속에서 OECD의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는 19일 강 차관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프랑스 외교부와 양자 면담을 가졌으며 파리에 소재한 주요 국제기구 대표들과도 면담했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프랑스 외교부 로랑 생-마르탕 대외무역 재외국민 담당 특임 장관을 만나 미 관세정책 대응과 양국간 교역 및 투자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강 차관은 내년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 간 협력이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생-마르탕 특임장관은 원자력, 우주, 탈탄소산업, 반도체, 양자 등 첨단기술을 포함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경제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이어 강 차관은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캠퍼스인 Station F를 시찰하고 프랑스 현지 6개 공공기관 대표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또, 강 차관은 17일 유네스코 오드레 아줄레 사무총장을 면담해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으며 다음날인 18일에는 OECD 마티아스 콜먼 사무총장과도 만났다. 양측은 ▲급변하는 국제경제 환경 속 OECD의 정책 방향 ▲2026년 한국의 OECD 가입 30주년 계기 한-OECD 협력사업 추진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한국인의 OECD 진출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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