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파월 연준의장 해임 가능성 지속 검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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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파월 연준의장 해임 가능성 지속 검토할 것”

투데이코리아 2025-04-19 10:41: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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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뉴시스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압박하는 가운데 백악관도 파월 의장의 해임 가능성을 지속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파월 의장 해임이 고려중이냐는 질문에 대해 “대통령과 참모들은 그 문제를 지속 연구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파월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물가상승과 경기침체를 동시에 유발할 수 있다며 통화정책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정책에 신중론을 고수하온 파월 의장에 불만을 갖고 해임을 공공연히 언급하며 압박하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오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파월 의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이미 그 사실을 알렸고, 내가 그를 내쫓고 싶다면 파월 의장은 곧 바로 떠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다음날에도 기자간담회에서 “만약 자기가 뭘 하고 있는지 이해하는 연준 의장이 있었다면, 기준금리가 내려가고 있을 것”이라며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다만, 파월 의장 해임을 지속검토 중이라고 밝힌 해싯 위원장은 과거 파월 의장 해임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인 인물로, 트럼프가 파월 의장을 해임아면 연준의 독립성과 객관성을 해칠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연준 의장은 대통령이 임명하지만, 정당한 사유가 있어야 해임이 가능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통화정책에 대한 이견 등은 정당한 사유가 될 수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라는 의견이 나온다.
 
특히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파월 의장 사이의 갈등이 큰 혼란을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크리슈나 구하 에버코어ISI 부회장은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위협이 갑작스럽게 구체화하면 시장의 스트레스가 심해질 뿐 아니라 스태그플레이션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극단적 위험 또한 급격하게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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