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가 종아리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한다.
뮌헨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레츠가가 하이덴하임과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에 결장한다. 그는 종아리 부상을 입었다”라고 발표했다.
올 시즌 뮌헨에 부상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 다요 우파메카노는 무릎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한다. 왼쪽 측면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는 십자인대 부상으로 장기간 회복이 불가피하다. 이토 히로키도 중족골 부상이 재발했다.
끝이 아니다. 뮌헨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도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핵심 미드필더 자말 무시알라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최대 8주가량 결장이 불가피하다. 주축 선수들이 계속 쓰러지고 있다.
이로 인해 뮌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EFA) 8강을 전력으로 임하지 못했다. 결국 뮌헨은 합산 스코어 3-4로 탈락했다. 이제 뮌헨이 유일하게 트로피를 들 수 있는 대회는 독일 분데스리가다.
그런데 또다시 부상자가 나왔다. 이번엔 미드필더 고레츠카다. 종아리에 문제가 생겼다. 오는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하이덴하임전에 출전이 어렵다.
고레츠카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그는 보훔에서 성장해 샬케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특히 2015-16시즌부터 핵심 자원으로 인정받았다. 여러 팀이 고레츠카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고레츠카를 품은 팀은 뮌헨이었다. 2017-18시즌 도중 영입에 성공했다. 고레츠카는 뮌헨 유니폼을 입은 뒤 빠르게 입지를 다지며 독일 무대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다만 지난 시즌부터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급기야 고레츠카는 유로 2024 독일 축구 국가대표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선 뮌헨이 고레츠카를 팔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잔류했다. 시즌 초반엔 폼이 좋지 않았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컨디션을 되찾았다.
최근엔 재계약 가능성까지 떠올랐다. 독일 축구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고레츠카의 미래가 열려 있다. 여름 잔류도 가능하다"라며 "2024년 여름과 달리 뮌헨은 적극적으로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 만약 그가 잔류한다면 계약 연장이 옵션이 될 수 있다. 아직 협상은 진행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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