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 중 하나인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2위로 점프했다.
김시우는 1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7타를 줄이면서 단숨에 공동 2위에 올라섰다. 12언더파 130타로 단독 선두를 지킨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2타 차다.
PGA 투어 통산 4승을 거둔 김시우는 지난 2023년 소니오픈 이후 2년 만에 우승을 정조준한다. 그는 올해 11개 대회에 출전해 7차례 컷을 통과했다. 지난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12위가 올해 최고 성적이다.
함께 출전한 임성재는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31위를 마크했다. 안병훈은 이븐파 142타로 공동 57위다.
이 대회는 이전 시즌 페덱스컵 순위 상위 50명, 올해 PGA 투어 우승자, 세계 랭킹 30위 이내 선수 등 72명만 출전할 수 있다. 대회는 컷 없이 나흘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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