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도 노리스와 오스카 피아스트리의 맥라렌 듀오가 1, 2위로 FP2 세션을 마감했다.
노리스는 18일 제다 시가지 서킷(길이 6.174km)에서 열린 ‘2025 F1 제5전 사우디아라비아 그랑프리’ 두 번째 자유주행을 1분28초267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세션 최고 속도를 자랑했다. 0.163초 늦은 1분28초430의 피아스트리가 2위로 맥라렌이 ‘원 투’를, 1분28초547의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이 3위였다.
해가 저물고 조명이 켜진 상태에서 맞는 FP2는 예선과 결선도 같은 시간에 치러져 리허설로는 매우 중요한 세션이다. 이 때문인 듯 세션이 오픈되면서 드라이버들이 잇따라 코스로 뛰어 셋업을 테스트했다. 10분이 지난 후 랜스 스트롤(애스턴마틴)이 홈스트레이트 끝부분에서 스핀, 다행스럽게 보호벽과 충돌하지 않았다.
얼마 후 리암 로손(레이싱불스)이 가장 먼저 소프트 타이어를 끼우고 어택을 시작했다. 다른 드라이버들도 어택에 돌입하면서 타임 시트가 어지러웠다. 페르스타펜이 1분28초547로 타겟 타임을 만들자 피아스트리가 앞으로 나왔다. 그러자 이번에는 노리스가 1분28초340으로 톱으로 올라섰고, 내친김에 1분28초267까지 기록을 단축했다.
8분여를 남기고 츠노다 유키(레드불)가 최종 코너에서 충돌, 레드 플래그가 나오면서 세션이 중단됐다. 츠노다는 다치지 않았지만 머신이 받은 데미지는 컸다. 1분여를 남기고 세션이 재개됐지만 노리스를 넘는 드라이버는 출현하지 않았다.
노리스, 피아스트리, 페르스타펜이 ‘톱 3’로 확정됐다. 샤를 르클레르(페라리), 카를로스 사인츠(윌리엄즈), 츠노다, 조지 러셀(메르세데스), 피에르 가즐리(알핀), 니코 휼켄베르그(자우버), 알렉산더 알본(윌리엄즈)이 각각 4~10위로 세션을 끝냈다.
| 순위 | 드라이버 | 팀 | 기록 | 비고 |
| 1 | L. 노리스 | 맥라렌 | 1:28.267 | |
| 2 | O. 피아스트리 | 맥라렌 | 1:28.430 | 0.163 |
| 3 | M. 페르스타펜 | 레드불 | 1:28.547 | 0.280 |
| 4 | C. 르클레르 | 페라리 | 1:28.749 | 0.482 |
| 5 | C. 사인츠 | 윌리엄즈 | 1:28.942 | 0.675 |
| 6 | Y. 츠노다 | 레드불 | 1:28.963 | 0.692 |
| 7 | G. 러셀 | 메르세데스 | 1:28.973 | 0.706 |
| 8 | P. 가즐리 | 알핀 | 1:29.106 | 0.839 |
| 9 | N. 휼켄베르그 | 자우버 | 1:29.193 | 0.926 |
| 10 | A. 알본 | 윌리엄즈 | 1:29.220 | 0.953 |
※ 18일 제다 시가지 서킷(길이 6.174km). 시간은 분:초.1/1000초, 비고=1위와 차이
Copyright ⓒ 오토레이싱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