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유 수비수 레니 요로가 코비 마이누의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요로는 맨유 유니폼을 입은 마이누의 어린 시절 사진을 SNS에 올리며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는 글을 올렸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8일 오전 4시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에서 올림피크 리옹에 5-4로 이겼다. 맨유는 합산 스코어 7-6으로 준결승전에 올랐다.
이날 선제골을 넣은 팀은 맨유였다. 전반 10분 우가르테의 득점으로 맨유가 리드를 잡았다. 맨유의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 추가시간 1분엔 달롯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들어갔다. 전반전은 맨유가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 들어 올림피크 리옹이 거세게 반격했다. 후반 25분 톨리소의 헤더 득점이 나왔다. 후반 32분엔 메이틀랜드 나일스의 슈팅이 골대를 빗나갔지만, 이를 탈리아피코가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만 후반 43분 톨리소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올림피크 리옹이 역전했다. 연장 전반 14분 셰르키가 때린 왼발 슈팅이 그대로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연장 후반 4분엔 라카제트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추가했다.
맨유도 당하고 있지 않았다. 연장 후반 9분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으로 추격하더니, 연장 후반 14분엔 마이누의 슈팅이 올림피크 리옹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맨유가 웃었다. 연장 후반 추가시간 1분 매과이어가 카세미루의 로빙 패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극장골을 만들었다. 맨유의 5-4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맨유 수비수 요로는 “솔직히 말하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맨유다. 믿어야 한다”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요로는 자신의 SNS에 마이누의 어린 시절 사진을 공유하며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마이누는 선글라스를 낀 채 여유로운 포즈를 잡고 있었다.
맨유는 오는 5월 2일 아틀레틱 클루브와 UEL 4강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후 5월 9일 홈에서 2차전이 예정돼 있다. 맨유가 아틀레틱 클루브를 잡고 UEL 결승전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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