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민원 사주 의혹을 받는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을 다시 조사했다. 지난 1월 조사 후 3개월 만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전날 류 위원장을 불러 조사했다고 18일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조사 내용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류 위원장은 지난해 9월 방심위가 뉴스타파의 김만배 녹취파일 인용 보도에 대해 신속 심의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관련 언론사들에 대한 민원을 넣도록 사주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공직자의 사적 이해관계 개입 여부 등을 두고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가능성도 제기된 바 있다.
경찰은 지난 1월에도 류 위원장을 조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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