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가 RBC 헤리티지 이틀째 경기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김시우가 2023년 소니오픈 이후 2년만에 우승을 놓고 3년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샷 대결을 벌이게 됐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힐튼 헤드의 하버 타운 링크코스(파71·721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상금 360만 달러) 2라운드.
김시우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7타를 몰아쳐 데일리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하며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쳐 선두에 나선 토마스와 2타 차로 타수를 좁히며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전날 공동 21위에 있던 김시우는 러셀 헨리(미국)과 함께 공동 2위로 껑충 뛰었다.
2, 3번홀에서 버디를 챙긴 김시우는 5번홀(파5, 558야드)에서 세컨드 샷을 핀과 276야드 날려 2온에 성공시켜 '천금의 이글'을 잡아냈다.
9번홀부터 12번홀부터 4개홀 연속 버디행진을 벌인 김시우는 14번홀(파3, 199야드)에서 그린을 놓쳐 아쉽게 보기를 범했다.
김시우는 드라이브 평균 거리 293.20야드, 최장타 321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85.71%(12/14), 그린적중률 72.22%(13/18), 스크램블링 80%(4/5), 샌드세이브 100%(1/1), 홀당 퍼트수 1.46개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2017년 플레이어 챔피언십 등 PGA투어 통산 4승을 기록중이다.
첫날 61타를 친 토마스는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밖에 줄이지 못했다. 토마스도 2022년 PGA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다.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합계 8언더파 134타를 쳐 윈덤 클라크(미국), 콜린 몰키카와(미국) 등과 공동 8위에 올랐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합계 5언더파 137타로 잰더 쇼플리(미국) 등과 공동 21위에 랭크됐다.
임성재는 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31위, 안병훈은 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57위에 머물렀다.
72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닉 던랩(미국)은 합계 7오버파 149타로 '꼴찌'다.
스포티비 골프&헬스는 20일 오전 2시부터 '무빙데이'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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