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엄지성의 입지가 점차 안정되고 있다.
스완지 시티는 1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에 위치한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잉글랜드 EFL 챔피언십(2부) 43라운드 헐 시티와 격돌한다. 스완지는 15승 9무 18패(승점 54점)로 12위를 기록 중이다.
스완지는 비고록스, 키, 카방고, 달링, 앨런, 오브리언, 비포니크, 엄지성, 티몬, 프랑코, 로날드가 출격한다.
엄지성이 시즌 막바지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더비 카운티전 교체로 나서 골을 넣은 엄지성은 기세를 이어가며 리그에서 연속 선발 출격했다. 플리머스 아가일전 도움을 기록했고, 선덜랜드전에서도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직전 라운드인 선덜랜드전 엄지성은 좌측 윙어로 나서 측면을 흔들었다. 세트피스를 전담하고 좌측에서 날카로운 패스를 연이어 보내는 등 시종일관 상대 수비진을 위협했다. 이날 89분을 소화한 엄지성은 터치 45회, 패스 성공률 79%, 크로스 성공 3회(시도 5회), 롱패스 성공 1회(시도 1회), 드리블 성공 1회(시도 2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7회(시도 10회), 공중볼 경합 승리 3회(시도 6회), 태클 5회 등을 기록했다.
경기 후 여러 통계 사이트에서 최고 평점을 줬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엄지성에게 평점 7.3점을 부여했는데 선발 출전 공격진 중 최고 평점이었다. '후스코어드닷컴'도 엄지성에게 평점 7.53점을 줬다.
엄지성의 활약 속에 스완지는 3연승을 거뒀다. 강등 위기에서 멀어진 스완지는 부담없이 잔여 리그 일정을 소화할 수 있게 됐다. 유럽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엄지성도 최선의 성적을 위해 분투할 예정이다. 올 시즌 엄지성은 리그 33경기(선발 24경기)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