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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228t의 수돗물 사용과 500만원대 캣타워, 수천만 원대 편백 욕조를 자신의 사저로 가져갔다는 논란에 해명을 하고 있습니다.
228t 수돗물, 통상적인 수준이다
CBS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 선고를 받은 뒤 7일 동안 용산 대통령 관저에 머물며 228t의 수돗물을 쓴 것에 대해 대통령실이 “통상적인 수준”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고가의 캣타워, 편백 욕조 횡령 의혹에 대해서는 “관저에 그대로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아리수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 4~10일 일주일 동안 관저에 머물며 228.36t의 수돗물을 사용했습니다. 2인 가구 평균 사용량의 75배에 달하는 양으로 요금은 총 74만6240원이라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관저 계절별 상수도 일일 평균 사용량은 25~32톤에 이른다. 통상적 수준”이라며 “과거 청와대 관저에서는 일일 40~50톤의 수돗물을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500만원대 캣타워, 수천만 원대 편백 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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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관저는) 다수의 경호 인력과 관리 인력이 24시간 상주하고 근무하는 공간”이라며 “수돗물 사용은 생활용수뿐만 아니라 조경수 관수, 관저 주변 청소 시에도 수돗물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내외가 국가예산으로 관저에 500만원대 캣타워, 수천만 원대 편백 욕조를 설치한 뒤 퇴거하면서 사저로 가져갔다는 의혹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보도된 캣타워는 기존 쓰던 것을 가져간 것으로, 캣타워 및 편백 욕조도 그대로 관저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새로 구입한 캣타워 가격은 170만 원대(총5개, 설치비 포함)로 알고 있다”며 “관저의 편백 욕조는 1인용으로, 과거 청와대에서는 최대 4개의 히노키 욕조 및 사우나를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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