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밝혀달라” 故 오요안나 어머니 국회서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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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밝혀달라” 故 오요안나 어머니 국회서 오열

위키트리 2025-04-18 16:2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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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사건과 관련한 국회 현안질의에서 MBC 관계자들이 대거 불참한 사실이 전해졌다.

직장 내 괴롭힘으로 숨진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 씨의 어머니인 장연미 씨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답변을 마친 후 눈물을 닦고 있다. / 뉴스1

18일 국회에서 열린 제424회 임시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회의에서는 고 오요안나의 사망과 관련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둘러싼 질의가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 현안질의는 오요안나의 비극적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재발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는 국민과 유족의 요구에 따라 마련된 자리"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가해자로 지목된 MBC 기상캐스터의 입장을 직접 듣고 억울한 부분이 있다면 해명할 기회를 주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오늘 박민아 MBC 경영본부장 외에 현인아 기상팀장, 박범수 보도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지 않았다"며 "MBC 측의 불참으로 진상규명이 더욱 어려워진 게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이날 회의에는 고인의 어머니 장연미 씨도 참석했다. 장 씨는 "딸이 세상을 떠나기 전 극심한 고민과 외로움, 가해자로부터의 괴롭힘에 시달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억울하게 하늘나라로 간 딸이 더는 억측에 휘둘리지 않도록 반드시 진실을 밝혀 마음 편히 쉴 수 있게 해주길 바란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고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다. 이후 생전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파장이 확산됐다. 주요 가해자로는 MBC 기상캐스터 4명이 지목됐고 유족 측은 이들 중 한 명과 현재 민사소송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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