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위르겐 클롭(57) 전 리버풀 FC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갈까.
브라질 언론 'UOL 에스포르테'는 18일 "클롭 감독이 벤치 복귀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 이후 새로운 장을 열 레알 마드리드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7월부터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을 맡는 것에 대해 협상할 의향이 있고, 이를 허락했다 . 리버풀을 떠난 후 감독직에서 물러난 클롭 감독은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 오스트리아 RB 잘츠부르크 등이 소속된 현재 레드불 그룹 총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만약 계획이 적절하다면 복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브라질 국가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 중 한 팀으로만 부임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졌다 . 이러한 소식은 레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UEFA 챔피언스리 에서 아스널 FC에 패한 뒤 거취와 관련한 의문이 나온 뒤 며칠 만에 이뤄진 일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2026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팀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들이줄을 잇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면서, 레알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이미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사비 알론소 감독(현 바이어 04 레버쿠젠)과 지네딘 지단 전 레알 감독 또한 주시 대상이지만, 클롭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만약 클롭 감독이 레알에 부임하게 되면 이전의 패턴과는 다른 패턴이 만들어지게 된다. 그는 상대적으로 언더독 팀이었던 FSV 마인츠 05를 견실히 키워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리버풀은 명문이지만 암흑기에 부임해 팀을 재건해냈다. 레알은 명실상부 최고의 팀 중 하나로 그가 레알을 택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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