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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5일 50대 변호사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9일 연희동 3층짜리 단독주택 주거지 베란다에서 쓰레기를 모아 불을 붙인 뒤 집을 태우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영화 ‘영웅본색’의 주윤발처럼 라이터로 페종이에 불을 내 담뱃불을 붙인 뒤 쓰레기가 모인 곳에 던져 불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9일 방화미수 외에도 2차례 더 방화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의 서초동 변호사 사무실에서 파지를 태우다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는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로 전해졌다.
A씨의 두 번째 방화는 지난 2월에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집 안에 불을 붙여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첫 번째 방화와 두 번째 방화 시도 모두 구속영장을 신청, 검찰에서 청구됐지만 법원에서 기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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