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는 정부의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 조정 방침을 수용하면서도 전남 국립 의대 설립을 거듭 촉구했다.
송하철 목포대 총장과 이병운 순천대 총장은 18일 공동으로 입장문을 내고 "국립대학으로서 그 취지를 존중하지만, 이번 조정이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와 '공공의료 기반 강화'라는 시급한 지역 현안을 외면하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두 총장은 "전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이라며 "도민의 의료 기본권 보장, 열악한 의료현실, 산업재해 등 응급의료 대응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 대학 통합 결단의 공공적 가치와 상징성을 깊이 인식해 전남 국립의대 설립이 반드시 결실을 보도록 해달라고 총장들은 촉구했다.
정부에서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 규모인 3천58명으로 확정하면서 두 대학이 목표로 한 2026년 전남 국립 의대 개교는 무산됐다.
대학들은 전남도 등과 함께 2027년으로 목표를 수정하고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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