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공수처 비판' 김영환 충북지사 고발사건 수사 착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경찰, '공수처 비판' 김영환 충북지사 고발사건 수사 착수

연합뉴스 2025-04-18 15:24:09 신고

3줄요약

(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경찰이 김영환 충북지사에 대한 내란선전·선동 혐의 고발 사건 관련,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충북경찰청 전경 충북경찰청 전경

[충북경찰청 제공]

충북경찰청 안보수사대는 18일 김 지사를 고발한 진보성향 시민단체 충북민주연합의 집행위원 김지헌씨를 상대로 정확한 고발 취지 등을 조사했다.

앞서 김씨는 "김 지사는 도민들이 만들어 준 충북지사의 이름으로 공수처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권이 없다는 입장문을 여러 차례 내 극우세력의 내란 동조를 부추겼고, 이는 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불씨가 됐다"며 지난 2월 14일 김 지사를 내란선전·선동 혐의로 고발했다.

수사팀은 내란선동죄의 유일한 대법원 판례인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사건 자료를 김 지사 고발 사건의 참고 자료로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지사의 경우 법조계에서도 의견이 갈렸던 공수처 수사권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이 주된 고발 사유인 만큼 향후 사건 자체가 각하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정확한 진행 상황은 밝힐 수 없다"며 "다만 윤 전 대통령의 내란죄 재판 진행 경과와 무관하게 사건 처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씨는 같은 혐의로 윤갑근 변호사와 박지헌 충북도의원을 고발한 바 있고, 경찰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chase_aret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