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김 후보는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 살리기 1호 공약으로 세금 감면, 기업민원 담당 수석 신설 등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기업이 많이 만들어지고 창업하고 성장하거나 해외에서 투자를 통해서 한국에 기업이 많이 올 때 경제가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인세와 상속세 최고세율을 각각 21%와 30%로 인하하겠다"며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기업민원 담당 수석을 대통령실에 두겠다"고 했다.
또 "'기업투자 종합지원 센터' 설립 등을 통해 인프라, 지식재산, 기술, 부담금, 세금 등을 원스톱 패키지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김 후보는 "AI 글로벌 3대 강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학 교육에서 AI 교육을 강화하고 연구 개발을 확대해 AI 청년인재 20만명을 육성하고, AI 유니콘기업을 지원하는 민관합동펀드 100조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기존 제조업을 10대 신기술과 결합해 세계에서 가장 앞서는 첨단기술국가로 발전시키는 등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며 "구두, 소파 제조 같은 전통산업도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노동 생산성 제고 측면에서 "인구가 줄어드는데 생산성을 높이려면 대학교육 혁신으로 미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노동시간은 노사가 협의해 자율성을 주겠다"며 "5인 미만 사업장 등 근로기준법 적용을 못받는 노동약자에 대한 권익 보호, 직업 전환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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