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보다 아름다운’ 김혜자 “김윤석 감독이라 해야겠다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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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보다 아름다운’ 김혜자 “김윤석 감독이라 해야겠다 싶어”

일간스포츠 2025-04-18 14:28: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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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배우 김혜자가 ‘천국보다 아름다운’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후 2시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석윤 감독과 배우 김혜자, 손석구, 한지민, 이정은, 천호진, 류덕환이 참석했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80세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이해숙(김혜자)이 30대 모습으로 젊어진 남편 고낙준(손석)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현생 초월 로맨스다.

이날 김혜자는 “해숙은 남편에 대한 애정이 끔찍할 정도로 진한 인물인데 남편이 갑자기 사고를 당해 혼자 내팽개쳐졌다. 남편을 나중에 천국에서 만나는데 남편이 예쁘다고 했던 80살로 가려고 하는 인물”이라며 “근데 남편은 자기 혼자 젊어져 있는 거다.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혜자는 김석윤 감독과 ‘눈이 부시게’ 이후 6년 만에 재회하게 된 소감을 묻자 “김윤석이 감독이라서 해야겠다 싶었다. 시놉시스 보니까 해 보고 싶었다. 이분을 참 좋아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인연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낙준과 끊어지지 않는 이런 인연이 현실에선 없을 것 같아서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오는 19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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