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보성군은 18일 올해 22억원의 교육경비를 관내 초·중·고와 지역교육지원청에 지원하는 등 미래형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올해 교육복지 실현(9개 사업 11억 9천만 원), 특기 적성 지원(3개 사업 2억 4천만 원), 학력 증진 지원(5개 사업 7억 5천만 원) 등을 통해 전 세대 학생을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무상급식·교복 구입비 지원을 통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과 통학 여건이 어려운 초·중학생을 위한 택시비 지원, 초등 돌봄 교실 운영 강화로 교육환경 개선에도 집중한다.
방과후학교와 주말 토요프로그램을 통한 적성 계발과 학력 신장도 돕는다.
또 '농산어촌 유학' 활성화를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20억 원을 확보해 겸백·문덕면에 조립식 주택 8동을 신축하고 폐교 위기 학교 학생 유치에 나선다.
유학생 가족 지원 프로그램, 유학 경비 지원 등을 강화해 장기 정착 기반도 마련해 제공한다.
지역 내 우수 학생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보성영재교육원 운영 지원, 청소년 진로 체험 활동 확대, 영어 체험 교실과 외국어 체험센터 운영,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 등으로 글로벌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관내 6개 고교에는 각 학교 특성을 반영한 '인재 육성 기반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인문계고 3개교에는 대학 진학률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명문고 육성 지원사업'도 운영한다.
김철우 군수는 "전폭적인 교육지원사업으로 관내 고교 졸업자들의 대학평가 상위 30위권 진학률이 5년 전 7.6%에서 지난해 30%로 상승했다"며 "학교 학부모 학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보성 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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