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요일 정기 휴관일에 협의 거쳐 활용 가능
(거제=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거제시는 거제식물원 정글돔을 웨딩사진 및 스냅 촬영을 위한 전용 장소로 대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거제식물원은 2025∼2026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시 대표 관광지다.
식물원 속 정글돔은 국내 최대 규모 실내 열대식물 전시 온실로, 사계절 푸른 열대 식물과 자연광이 조화를 이루며 마치 해외 정글 속에 있는 듯한 이국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천장에 스며드는 햇빛과 다채로운 식물 배경은 예비부부에게 감성적이고 특별한 촬영 장소를 제공한다.
정글돔 대관은 매주 월요일 정기 휴관일에만 사전 협의를 통해 제한된 시간과 구역에서만 가능하다.
네이버 예약 후 이메일 신청 및 담당자와 일정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시는 정글돔에서 촬영된 웨딩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자연스럽게 확산, 시 전체 이미지 상승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
이영실 거제시 공원관리사업소장은 "정글돔은 단순한 식물 전시 공간을 넘어 소중한 순간을 기록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자연 속 웨딩이라는 차별화된 콘텐츠가 거제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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