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심희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친환경 에너지 확대 노력을 인정받으며 2년 연속 ‘국가산업대상’을 수상했다.
한수원은 ‘국가산업대상’에서 2년 연속 환경경영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산업정책연구원이 올해로 8회째 주최하는 ‘국가산업대상’은 탁월하고 창조적인 경영활동으로 국가 산업과 경제 발전에 크게 공헌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학계, 산업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부문별 가장 우수한 기업을 선정한다.
한수원은 지난해에 역대 최대인 19만GWh의 원자력 발전량을 달성하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크게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로써 연간 9024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이는 국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4.5%에 해당하는 수치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7월 체코 신규원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고 소형모듈원자로(i-SMR) 개발에 매진하는 등 국제 경쟁력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가속화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한수원은 2036년까지 ‘청정수소 생산 33만 톤’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기반연구를 수행하며 실증 사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5월 30일엔 국내 최초 상업용 그린수소 생산을 위해 전북 부안군에 2.5MW 규모의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를 착공한 바 있다.
한수원 황주호 사장은 “탄소중립 청정 에너지 리더로서 안전한 원전 운영은 물론, i-SMR, 청정수소 등 신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을 선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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