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어린 사랑, 교육이 따뜻해질 수 있다는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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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어린 사랑, 교육이 따뜻해질 수 있다는 증거

이슈메이커 2025-04-18 10:20: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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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진심 어린 사랑, 교육이 따뜻해질 수 있다는 증거

박나영(애나) 삼성영어 셀레나 센텀제니스어학원 대표사진=김남근 기자
박나영(애나) 삼성영어 셀레나 센텀제니스어학원 대표
사진=김남근 기자

 


 - 마음이 먼저 자란 공부방 이야기
 -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작지만 단단한 영어교육의 요람

아이들의 눈빛은 때로 인생의 방향을 바꾼다. 박나영 대표는 잇따른 실패와 혼란 속에서 교육이라는 삶의 의미를 발견했고,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그 출발점에는 한 아이와의 만남이 있었다. 가르침 속에서 희열을 느꼈고, 아이들과의 교감은 삶의 의미를 다시 정의하는 계기가 되었다. 자본 없이 공부방 하나로 시작했던 교육은 2년 반 만에 입소문만으로 성장했고, 현재는 말하기 중심 영어교육이라는 확고한 철학 아래 지역 내 신뢰받는 학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오늘도 아이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기억하며, ‘아이를 위한 교육’이라는 본질에 충실한 교육을 펼치고 있는 삼성영어 셀레나 센텀제니스어학원의 박나영 대표를 만나보았다. 

박나영(애나) 대표는 자신은 물론 학생들이 행복할 수 있는 수업 커리큘럼을 구축해 함께 웃으며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었다. ⓒ 삼성영어 셀레나 센텀제니스어학원
박나영(애나) 대표는 자신은 물론 학생들이 행복할 수 있는 수업 커리큘럼을 구축해 함께 웃으며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었다.
ⓒ 삼성영어 셀레나 센텀제니스어학원

 

교육에서 찾은 삶의 전환점
승무원을 꿈꾸며 취업 준비를 하던 시절, 박나영 대표는 예기치 않은 현실 앞에서 꿈을 내려놓아야 했다. 계획했던 삶과는 달랐던 시간들, 대학원 진학도 좌절되고, 외로움과 무기력감은 점점 짙어졌다. 이후 일본으로 떠나 새로운 가능성을 찾았지만, 오히려 낯선 땅에서의 고립감은 더욱 커졌고, 그녀는 심한 우울증과 무기력 속에서 자신을 잃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시작하게 된 한국어 강사 아르바이트는 그녀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 “단순히 아르바이트라고 생각하고 갔던 그곳에서, 아이들이 제 눈을 보며 웃고 집중하는 걸 보는 순간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었어요.” 누군가를 가르치고, 그 안에서 반응을 느끼는 일은 삶의 희열로 다가왔다.


  이를 계기로 교육이라는 길에 대한 확신이 생겼고, 귀국 후 대학원에 진학해 영어교육을 전공하며 조교로 활동했다. 그리고 대학원 졸업 후 말하기 커리어와 테솔(TESOL) 경력을 쌓기 위해 캐나다로 떠났다. 캐나다의 사립학교에서 인턴십을 하며 아이들과의 진정한 소통을 알기 시작했다. 귀국 후 부산 지역 중학교에서 영어 회화 전문 강사로 활동하며 원어민과 학생들의 다리 역할을 했고, 방과 후 수업 강사로 활동하며 교육 커리어를 차근히 쌓아갔다. 박 대표는 “아이들을 만나면서 제가 회복됐어요. 내가 의미 있는 존재라는 걸 다시 느끼게 된 거죠”라며 “삶의 가장 어두운 순간에서 시작된 가르침은 저를 구했고, 다시 살아갈 이유를 만들어 주었습니다”라고 힘주어 전했다.

 

‘입소문’은 진심이 지나간 자리
2022년, 박나영 대표는 단 한 명의 학생과 함께 공부방을 시작했다. 간판도 없이, 아파트 거실에 화이트보드 하나 달아놓고 책상과 교구 몇 개를 갖춰 시작한 수업. 그 공간에서 그녀는 단순히 영어를 가르친 것이 아니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말하기 중심 수업과 캐나다식 액티비티를 통해 ‘즐겁게 배우는 영어’를 실현해 냈다.


  “아이와 단둘이 하는 수업이었지만, 저에겐 그 아이가 전부였어요. 그 마음이 통한 걸까요?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한 달도 안 돼 대기자가 생겼어요.” 


  6개월 만에 박 대표가 근무했던 이전 학교에서 대기자가 100명을 넘길 정도로 수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신뢰는 폭발적이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박 대표는 학부모와의 긴밀한 상담을 바탕으로 학생별 맞춤 커리큘럼을 구성했고, 향후 1년간의 로드맵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학습 동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학생 수가 늘어나며 집이라는 공간은 한계에 부딪혔고, 2024년 여름, 심사숙고 끝에 현재 위치에 학원을 마련했다. 6개월 남짓 된 지금, 80명이 넘는 학생들이 이곳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단 한 명에서 시작된 수업은 브랜드가 되었고, 그녀의 교육 철학은 이제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교육’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삼성영어 셀레나 센텀제니스어학원은 3년 연속 전국최우수학원상을 수상할 정도로 차별화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 삼성영어 셀레나 센텀제니스어학원
삼성영어 셀레나 센텀제니스어학원은 3년 연속 전국최우수학원상을 수상할 정도로 차별화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 삼성영어 셀레나 센텀제니스어학원

 

영어는 결국 말하는 언어
박나영 대표의 수업은 말하기에서 시작해 말하기로 완성된다. 학생이 단어 하나를 말하면, 그 속에 담긴 발음, 억양, 문장 구조까지 세심히 짚어주는 수업. 그녀는 삼성영어 셀레나 브랜드의 콘텐츠를 활용하면서도 단순한 활용에 그치지 않고,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집중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커리큘럼을 재구성했다.


  ‘결국 말을 해야 영어가 된다고 생각해요. 말하지 않으면 느는 게 없죠’라고 주장하는 그녀는 매 수업이 끝난 후, 학생 개별 피드백을 제공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교정된 표현은 노트에 따로 정리해 학부모와 공유하고,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개별 상담을 통해 학습의 흐름을 꼼꼼히 관리한다. 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의 발전을 체감하고, 더 깊이 있는 영어 실력을 쌓아간다.
  또한 수업은 말하기 중심일 뿐 아니라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고 스스로 동기를 가질 수 있도록 설계된다. 다양한 액티비티와 말하기 챌린지, 시즌별 이벤트를 통해 단조로운 수업에 생기를 더하고, 아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학원에 오는 환경을 만든다.


  “내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제가 수업에서 즐거움을 느낄수록, 아이들도 더 많이 웃고 따라오더라고요.” 진심을 담은 수업은 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그 작은 변화들이 쌓여 박 대표가 지향하는 교육의 완성에 가까워지고 있다.

삼성영어 셀레나 센텀제니스어학원은 학생들과의 긴밀한 유대와 동기부여를 위해 작지만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소중한 기억을 나누고 있다.ⓒ 삼성영어 셀레나 센텀제니스어학원
삼성영어 셀레나 센텀제니스어학원은 학생들과의 긴밀한 유대와 동기부여를 위해 작지만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소중한 기억을 나누고 있다.
ⓒ 삼성영어 셀레나 센텀제니스어학원

 

기다림으로 완성되는 교육의 본질
박나영 대표는 학원이라는 공간이 단지 지식을 전달하는 곳이 아니라, 아이들의 삶을 관찰하고 함께 성장하는 장이라고 믿는다. 그렇기에 그녀의 교육은 단기적인 성과보다 아이가 장기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데 중점을 둔다. 공부를 잘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영어라는 도구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에 가장 큰 가치를 두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이 저를 만나고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학원에 가는 게 기다려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해요.” 


  그녀는 이 말을 늘 마음에 새기며 하루하루 수업을 준비한다고 한다. 현재 6개월 차인 학원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박 대표는 규모의 확장보다 교육의 본질을 잃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도 놓치지 않았다. 그렇기에 앞으로의 목표는 명확하다. 말하기 중심 영어 교육의 효과를 더 많은 아이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브랜드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영어 캠프와 해외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실전형 말하기 교육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그녀가 가장 바라는 것은, 자신이 아이들에게 영향을 주는 ‘선생님’이자, 동시에 그들의 삶을 함께 응원해 주는 ‘어른’으로 남는 것이다. 교재와 커리큘럼 너머, 교육자 박나영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단 하나다. ‘영어보다 중요한 건 아이의 마음’이라는 것이다.

삼성영어 셀레나 센텀제니스어학원의 학생들 역시 선생님의 사랑을 마음으로 느끼며 스승에 대한 애정과 감사함의 표현을 숨기지 않는다. ⓒ 삼성영어 셀레나 센텀제니스어학원
삼성영어 셀레나 센텀제니스어학원의 학생들 역시 선생님의 사랑을 마음으로 느끼며 스승에 대한 애정과 감사함의 표현을 숨기지 않는다.
ⓒ 삼성영어 셀레나 센텀제니스어학원

 

확장보다 온기를 남기는 브랜드가 되기를
학원이라는 공간이 안정권에 접어들었지만, 박나영 대표는 여전히 자신을 성장 중인 사람이라 말한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아직 전하고 싶은 교육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공부방 시절부터 지금까지 그녀가 해온 교육은 단 한 번도 ‘복사 + 붙여넣기’가 아니었다. 매 수업마다 새로운 자료를 만들고, 아이 한 명 한 명의 상태를 점검하며 최적의 피드백을 고민해 왔다.


  그녀는 학원을 단순히 운영하는 사업가가 아닌, ‘내 이름을 건 교육 브랜드’를 만드는 교육자로서의 정체성을 만들어 가고 있다. 현재 삼성영어 셀레나 브랜드를 통한 프랜차이즈 확장을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인데, 이 모든 과정은 단 하나의 질문에서 시작된다. ‘이 아이에게 가장 좋은 수업은 무엇일까?’


  이러한 진심은 강의실 안에 머무르지 않는다. 그녀는 앞으로도 교육 관련 콘텐츠 제작, 교육자 커뮤니티 운영, 선생님을 위한 코칭 프로그램까지 계획하고 있다. 자신이 받은 따뜻한 격려를, 이제는 다른 누군가에게 나눠줄 준비가 된 것이다. 아이들의 성장은 박 대표의 성장이고, 그녀의 브랜드가 빛나는 이유는 결국 ‘아이들의 이름으로 완성되는 것’이다. 그녀는 “내가 만든 교재를 누군가 또 써준다면, 그리고 내가 만든 시스템을 다른 교사들이 활용한다면 그만큼 더 많은 아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겠죠”라고 말하며 미소를 보였다.

 

박나영 대표의 행보는 영어교육의 성공 사례에 국한되지 않을 것이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교육을 다시 바라보고, 진심을 다한 교육이 만들어낼 수 있는 힘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부방 한 켠에서 시작된 수업은 아이들의 인생에 작은 빛이 되었고, 그 빛은 다시 그녀의 삶을 비추는 등불이 되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정답이 아니라, 함께 고민해 줄 어른입니다.”

  그녀는 그렇게, 교육의 언어로 아이들과 세상을 연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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