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한국 항공사 처음으로 日 고베 신규 취항

대한항공 최정호 부사장(왼쪽에서 첫 번째), 시미즈 유이치 일본정부관광국 서울사무소장(오른쪽에서 첫 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KE731편 운항·객실 승무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 대한항공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일본 고베에 항공편을 운항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인천국제공항과 일본 고베공항에서는 각각 일본 고베 노선 신규 취항 기념 행사가 열렸다. 운항 기종은 182석(프레스티지 8석·이코노미 174석)을 장착한 대한항공의 최신 기재인 에어버스 A321neo이다.

최정호 대한항공 영업총괄 부사장과 고광호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 이상용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사업본부장, 시미즈 유이치 일본정부관광국 서울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고베 직항 왕복 노선을 매일 2회 운항한다. 인천~고베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25분에 출발해 고베 공항에 오전 10시에 도착한다.

복편은 고베 공항에서 오전 11시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1시에 도착한다. 오후 출발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3시 50분에 출발해 고베 공항에 오후 5시 30분에 도착한다. 복편은 고베 공항에서 오후 6시 3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8시 40분에 도착한다. 

일본 간사이 지방 중앙부에 위치한 고베는 옛 일본의 정취와 항구 도시 특유의 분위기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동쪽에 오사카, 교토, 나라를 두고 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20분 내로 오사카에 갈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최근 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 발맞춰 차별화된 노선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