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가수 김희재와 그의 팬덤 ‘희랑별’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따뜻한 나눔 행보를 이어가며 선한 영향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6일, 김희재의 팬카페 희랑별이 울산·경북·경남 등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25,097,200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희재는 지난 3월 27일, 팬덤의 이름으로 5천만 원을 기부하며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일상을 잃은 분들께 다시 일어설 힘이 되길 바란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이번 팬덤의 기부는 김희재의 선행에 감동한 팬들이 자발적으로 나선 것으로, 가수와 팬이 함께 만들어낸 아름다운 선순환이다.
기부금은 산불 피해 지역의 긴급 구호 활동, 생필품 지원, 임시 대피소 운영 등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다양한 복구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희랑별 측은 “김희재의 기부 소식을 듣고 팬들도 동참하게 되었다”며 “산불 현장에서 헌신한 소방관, 진화대원들께 깊은 감사를 전하고, 피해 주민분들께도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 역시 “가수에 이어 팬들까지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희망브리지는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재난 피해 이웃을 위한 체계적인 구호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희재와 팬덤 희랑별은 국내외 재난 때마다 꾸준히 기부를 실천해오며 '선한 영향력'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지금까지의 누적 기부금은 약 1억 1,500만 원에 달한다. 2022년 수해, 동해안 산불,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때에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감동을 전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