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팀의 4강 신화’ 보되글림트, ‘유로파 1위’ 라치오와 승부차기 혈투 끝 승리…4강서 토트넘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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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팀의 4강 신화’ 보되글림트, ‘유로파 1위’ 라치오와 승부차기 혈투 끝 승리…4강서 토트넘 상대

풋볼리스트 2025-04-18 07:12: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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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노르웨이 팀 보되글림트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4강 진출에 성공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2024-2025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치른 보되글림트가 라치오와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뒀다. 정규시간 내에 1, 2차전 합계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에서도 1골씩 주고받았으며 승부차기에서 3PK2로 라치오를 꺾었다.

보되글림트는 홈 이점을 극단적으로 활용해 유로파리그에서 승승장구했다. 기본적으로 노르웨이 날씨가 4월까지 최고 기온 10도를 넘지 않을 정도로 춥고, 추운 날씨 탓에 인공잔디를 사용하기 때문에 천연잔디를 쓰는 다른 팀들이 보되글림트 홈구장에서 고전하는 경향이 있다. 이번 시즌 보되글림트가 홈에서 치른 유럽대항전 10경기(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포함) 중 9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반면 원정 9경기에서 3승 2무 4패로 패배가 더 많다는 게 방증이다. 라치오와 8강 1차전에서도 보되글림트는 인공잔디와 경기 전 강설이라는 변수 속에 상대를 2-0으로 제압했다.

다만 로마 원정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 21분 보되글림트 수비가 걷어내려던 공이 상대 공격수 구스타프 이삭센에게 향했고, 이삭센이 건네준 공을 발렌틴 카스테야노스가 마무리했다. 라치오는 후반 추가시간 3분 코너킥 상황에서 알레시오 로마뇰리의 헤더를 티자니 노슬린이 골문 가까이에서 밀어넣으며 극적으로 1, 2차전 합계 2-2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보되글림트는 연장에서 무너질 뻔했으나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연장 전반 9분 마테오 귀앵두지가 하프스페이스 침투 후 올린 크로스를 불라예 디아가 헤더로 연결해 라치오가 1, 2차전 합계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보되글림트는 연장 후반 4분 아이작 디브비크 마타의 크로스를 안드레아스 헬메르센이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승부차기로 끌고 갔다.

보되글림트는 승부차기에서 1번 키커 옌스 페테르 하우게의 슈팅이 크리스토스 만다스에게 막히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라치오 2번 키커 룸 차우나의 슈팅을 니키타 하이킨이 선방한 데 이어 라치오 3번 키커 노슬린이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2PK1로 앞서나갔다. 보되글림트 5번 키커 파트리크 베르그의 슈팅이 하늘 높이 치솟으며 잠시 위기를 맞았으나 라치오 5번 키커 카스테야노스의 슈팅을 하이킨이 막아내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라치오 입장에서는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 득점을 만든 선수들이 죄다 승부차기에서 득점에 실패하는 아픔 속에 대회 여정을 마무리했다.

보되글림트는 4강에서 토트넘홋스퍼를 상대한다. 토트넘은 8강에서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를 1, 2차전 합계 2-1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사진= 보되글림트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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