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농협중앙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국내 협동조합과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 두 기관은 16일 미국 애틀랜타 게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에서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외 유통망 확대, 수출지원, 기술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협과 중기중앙회는 농협의 하나로마트와 홈앤쇼핑 등 기존 유통 채널을 활용해 국내외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박람회에 공동으로 참가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스마트 농업 및 식품가공 분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는 3천여 명의 한인 경제인과 2만여 명의 참관객이 참여하는 대규모 글로벌 행사로, 이번 협약은 이러한 국제적인 무대에서 한국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대회에서 "해외 한인 경제인들은 K푸드의 핵심 소비자이자 든든한 홍보 파트너"라며, "농협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농협은 10개 부스 규모의 통합 홍보관을 운영하며 지역별 대표 쌀 시식 행사와 음료 및 장류 전시를 통해 K푸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과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활발히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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