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시즌 첫 스윕은 에이스 손으로…류현진, 춤추는 체인지업으로 SSG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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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시즌 첫 스윕은 에이스 손으로…류현진, 춤추는 체인지업으로 SSG 요리

스포츠동아 2025-04-17 21:31: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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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류현진이 17일 인천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한화는 SSG를 4-2로 꺾으며 올 시즌 첫 3연전 스윕을 달성했다. 인천|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한화 류현진이 17일 인천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한화는 SSG를 4-2로 꺾으며 올 시즌 첫 3연전 스윕을 달성했다. 인천|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한화 이글스 류현진(38)이 팀의 시즌 첫 3연전 스윕에 앞장섰다.

류현진은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5.1이닝 6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직전 등판인 11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개인 2연승으로, 시즌 성적은 2승무패, 평균자책점(ERA) 2.54가 됐다.

류현진을 앞세운 한화의 상승세 또한 예사롭지 않다. 한화는 류현진의 역투에 힘입어 올 시즌 첫 스윕을 기록했다. 연승의 시작점인 13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4경기를 잇달아 이기며 승률 5할(11승11패)도 회복했다. 여기에 8~1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부터 3연속 위닝시리즈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점도 고무적이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순위표를 보면 상위권 팀과 실제 승차는 얼마 나지 않는 상황”이라며 “지금의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간다면 순위 싸움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승세를 이어야 했던 류현진도 에이스의 역할을 잘 해냈다. 1회말에는 출루를 5차례 허용하며 흔들리기도 했다. 하지만 위기관리능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2사 만루선 주무기 체인지업으로 현원회에게 땅볼을 유도해 위기를 넘겼다. 안정을 되찾자, 2회말부터 3이닝 동안은 단 한 번도 득점권 위기를 맞지 않았다. 3회말 1사 1루선 고명준과 오태곤 모두 류현진이 초구로 택한 체인지업을 건드렸다가 땅볼로 물러났다. 초반에만 다소 흔들렸을 뿐, 류현진은 2회말부터 6회말 1사 1루서 교체되기 전까지 추가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타자들의 활약도 뒷받침됐다. 0-2로 뒤진 4회초 2사 후에는 4번타자 노시환이 3루타로 기회를 만든 뒤, 후속타자 채은성이 1타점 2루타를 날려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화는 1-2로 뒤쫓던 5회초 2사 2·3루서 외국인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결승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3-2로 앞선 7회초 1사 2루선 최인호가 1타점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불펜의 활약도 출중했다. 류현진이 교체된 뒤 구원등판한 박상원(0.2이닝 1탈삼진 무실점)은 승계주자를 누상에 묶어뒀다. 승기를 잡은 한화 벤치는 7회말부터 필승조를 가동했다. 조동욱~정우주에 이어 마무리투수 김서현 모두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승리를 지켰다.


인천|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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