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 영건 이의리가 순조롭게 재활 일정을 소화 중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1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3차전을 앞두고 "(이)의리는 보름 정도 휴식을 취한 뒤 투구수를 조금씩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년 1차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이의리는 1군 통산 80경기 393⅔이닝 26승 22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2022년에 이어 이듬해까지 10승 고지를 밟는 등 선발투수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나타냈다.
이의리가 자신의 커리어에 잠시 쉼표를 찍은 건 지난해 6월 초였다. 병원 검진에서 왼쪽 팔꿈치 인대 부분 손상 소견을 받았고, 구단과의 면담을 통해 수술을 받기로 했다. 이후 6월 20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 병원에서 좌측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토미존 수술) 및 뼛조각 제거술을 받았다.
회복에 힘을 쏟은 이의리는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스프링캠프에서 직구 위주의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고, 국내로 돌아온 뒤 변화구까지 점검했다. 무엇보다도, 재활 기간 몸 상태에 이상이 없었다는 게 고무적이다. 일각에서는 이의리가 복귀를 서두르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그만큼 모든 게 완벽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의리는 6월 1군 복귀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이 감독은 "의리는 스프링캠프 때 라이브 피칭을 7~80구까지 던졌고, 한국에 돌아와서 직구, 변화구를 모두 던졌다. 라이브 피칭을 8~90구 정도 소화한 상태다. 지금은 근력 운동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나가는 시점은 5월 말로 생각하고 있고, 6월 중순에 1군에 돌아오지 않을까 싶다"고 얘기했다.
이어 "경과 등 모든 면에서 너무 좋다. 의리가 문제 없이 달려온 만큼, 또 (재활 기간을) 1년으로 잡은 만큼 괜찮을 것"이라며 "불펜투수들은 10개월 정도면 돌아올 수 있는데, 선발투수는 100구까지 던지고 와야 하니까 (불펜투수보다) 1~2개월 정도 더 걸린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의리가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돌아오게 된다면 KIA로선 좀 더 여유롭게 선발진을 운영할 수 있다. 다만 이의리가 복귀 첫 시즌을 치르는 만큼 기존 선발투수와 더불어 이의리에 대한 관리도 필요하다는 게 사령탑의 생각이다.
이범호 감독은 "의리가 돌아올 때까지는 로테이션을 유지시킬 생각이다. 의리가 돌아오는 시점이 된다면 가장 지친 선수부터 한 번씩 빼주면서 변화를 주려고 한다"며 "의리도 조절해줘야 하고, 기존 선발투수들도 조절해줘야 한다. 팀이 이기기 위해서는 (김)도현이와 (윤)영철이가 잘 던져줘야 하고, 그 두 선수가 체력적인 문제 없이 던질 수 있도록 만들어줘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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