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해진공, HMM 영구채 주식 전환···지분율 72%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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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해진공, HMM 영구채 주식 전환···지분율 72%로 확대

뉴스웨이 2025-04-17 19:36: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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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보유 중이던 HMM 전환사채(CB)의 주식 전환권을 행사해 지분율을 72%까지 끌어올렸다.

17일 HMM 공시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해진공은 각각 7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보통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각각 7200만주씩, 총 1억4400만주의 신주를 확보하게 됐다.

전환가액은 주당 5천원으로, 이날 HMM 종가(1만9250원)의 약 4분의 1 수준이다.

이번 주식 전환으로 산업은행과 해진공의 HMM 지분율은 기존 약 67%에서 약 72%로 상승했다. 양 기관의 합산 지분 가치는 12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추산된다.

산업은행의 이번 주식 전환으로 인해 건전성 지표인 BIS(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정 기업 지분이 총자기자본의 15%를 초과할 경우 해당 자산의 위험가중치가 높게 적용되기 때문이다.

작년 말 기준 산은의 BIS 비율은 13.9%로, 금융당국 권고치(13%)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었다. 이번 전환으로 BIS 비율은 0.1∼0.2%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금융권은 보고 있다.

다만 HMM은 올해 안에 약 2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할 계획을 밝힌 바 있어, 산은 보유 지분 일부를 되사는 방식으로 BIS 비율 하락 폭을 완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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