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 신개념 선박용 LNG 이중 연료 엔진 상용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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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엔진, 신개념 선박용 LNG 이중 연료 엔진 상용화 성공

한스경제 2025-04-17 19:24: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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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STX엔진 창원 본사에서 개최된 ‘L35/44DF CD’ 형식 승인 시험 완료 기념식./STX엔진
지난 11일 STX엔진 창원 본사에서 개최된 ‘L35/44DF CD’ 형식 승인 시험 완료 기념식./STX엔진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STX엔진이 새로운 액화천연가스(LNG) 이중 연료 엔진인 ‘L35/44DF CD’에 대한 형식 승인 시험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7~11일 STX엔진 창원 본사에서 진행된 형식 승인 시험은 LR(영국), ABS(미국), DNV(노르웨이), BV(프랑스), CCS(중국), CR(대만) 등 6대 선급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해당 엔진은 독일 만에너지솔루션즈(MAN ES)에서 2015년 고객에게 처음 인도한 LNG 이중 연료 엔진 ‘L35/44DF CR’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기존 이중 연료(DF) 엔진을 통해 양사가 수년간 축적한 설계 및 생산 기술,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STX엔진과 MAN ES가 2022년부터 공동 개발을 진행했으며 양사 간 긴밀한 협업 관계를 통해 해당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두 회사는 앞으로도 연비 및 배기가스 개선 등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미래 연료 시장의 니즈(Needs)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탈탄소화가 요구되는 글로벌 선박 시장의 흐름에 맞춰 ACC(Adaptive Combustion Control) 시스템 적용을 통해 연소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최적의 연료 분사 조건을 구현했다. 또 메탄 슬립을 최소화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도 크게 줄일 수 있어 형식 승인 시험 전부터 주요 선사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STX엔진은 경쟁 엔진 대비 출력이 약 16%가량 높다는 점(기통 당 560kW)이 기통 수 혹은 엔진 수를 줄일 수 있어 선박의 엔진 룸 공간 확보 및 유지 보수에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사용자 친화적인 측면을 더욱 개선한 것도 특징이다.

STX엔진 관계자는 “기존에 상용화된 L35/44DF CR 엔진에 이어 이번에 새롭게 형식 승인 시험을 완료한 L35/44DF CD의 상용화는 물론 선박용 발전 및 추진용 엔진 시장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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