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11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렸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14일 기준 주간아파트가격동향 자료를 발표하고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전주 대비 0.01% 내렸다고 밝혔다. 서울은 전주 대비 0.08% 오르면서 상승폭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전주 0.01%에서 이번주 0.02% 상승으로 상승폭이 올랐고, 지방은 0.05% 하락에서 0.04%로 낙폭을 줄였다.
서울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남구0.20%→0.16% ▲송파구 0.16%→0.08%는 토지거래허가제 재지정 여파로 상승폭이 줄었지만, ▲서초구 0.11%→0.16% ▲용산구 0.13%→0.14%는 상승폭을 키웠다.
이밖에 ▲성동구 0.20%→0.23% ▲광진구 0.06%→0.08% ▲영등포구 0.11%→0.12% ▲동작구 0.09%→0.16% 등은 상승했고, ▲마포구 0.17%→0.13% ▲강동구 0.11%→0.09% ▲양천구 0.14%→0.13% 는 상승폭이 줄었다.
이에 대해 한국부동산원은 "재건축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도 희망가격이 상승하고 상승거래가 체결되고 있으나, 일부 지역 및 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 전체 상승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경기는 전주와 동일한 0.01% 하락을, 인천은 전주 0.02% 하락에서 금주 0.01% 하락으로 낙폭을 줄였다.
힌편, 서울 전셋값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0.02% 상승했다. ▲동작구 0.05%→0.14% ▲은평구 -0.02%→0.03% ▲중랑구 -0.01%→0.03% ▲광진구 0.02%→0.05%는 상승폭을 키웠다. 이밖에 강남구는 보합을, 서초구는 전주 0.08% 하락에서 이번주 0.03% 하락으로 낙폭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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