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사상 최고가…안전자산 선호에 금 선물 3355달러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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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사상 최고가…안전자산 선호에 금 선물 3355달러 상승

폴리뉴스 2025-04-17 18:13:35 신고

'사상 최고' 금값에…1주일 새 '골드바' 25억원어치 팔렸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국제 금값이 사상 첫 온스당 3300달러를 돌파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17일 코멕스(COMEX, 금속선물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3.62% 급등한 온스당 3357.70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한 달간 12.13% 급등했다. 올해 들어서는 28.84% 급등한 수준이다. 또 국제 금 현물 가격 역시 3.61% 상승한 온스당 3,338.43달러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3350달러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는데, CNBC는 이날 금 현물가가 온스당 3327.78달러로 3.1% 상승했다고 전했다.

미국 달러 약세와 글로벌 무역 갈등,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작용하면서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져 금값이 사상 최고가를 돌파하고 있는 상황이다.

금 선물도 급등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3355.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날 대비 약 3.2% 상승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향후 3400달러~3500달러까지 상승 여지가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금값 강세가 단기적 현상이 아닌 장기적 현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달러 약세와 증시 변동성 확대 등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며 “상호관세 정책이 완화될 경우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나타날 수 있어 금값 상승세가 떨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달러화 약세도 금값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관세전쟁 우려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금값 오름세를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미국 달러 지수는 미 동부 기준 이날 오후 3시 전후 전장보다 0.82% 떨어진 99.40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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