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처음 1팀 4명 동시 입대'...시즌 도중 상무 선발은 공포, 막대한 피해 보는 팀들은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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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처음 1팀 4명 동시 입대'...시즌 도중 상무 선발은 공포, 막대한 피해 보는 팀들은 어쩌나

인터풋볼 2025-04-17 18:02: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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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예상치도 못한 사상 초유의 소집, 대전하나시티즌은 패닉에 빠졌다.

김천 상무에 입대할 11기 멤버들이 공개됐을 때 모두가 놀랐다. 6명을 뽑는데 4명이 같은 팀이었다. 김민규(서울 이랜드), 민경현(인천 유나이티드)과 함께 대전하나시티즌 4명 김인균, 김현우, 박진성, 임덕근이 선발됐다. 대전 입장에선 상상하지도 못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한 기수에 같은 팀 4명이 소집되는 건 최초의 일이다. 이전까지 최대가 3명이었다. 입대 당시 소속팀 기준으로 4기 때 문지환, 지언학, 정동윤(이상 인천 유나이티드)이 동시 선발됐고 5기 때 조영욱, 이상민, 윤종규(이상 FC서울)가 같이 뽑혔다. 두 경우가 이례적이었고 각 팀에서 많은 선수가 지원을 해도 최대 2명 정도 뽑히는 걸로 생각을 한다.

이번엔 대전에서만 4명이었다. 게다가 6명 선발 중 4명이다. 위 언급한 4기 때는 12명을 선발했고 5기 때는 18명을 뽑았다. 10명 이하로 뽑을 때는 같은 팀 3명이 뽑힌 전례는 없었다. 사상 처음으로 6명 선발 중 같은 팀 4명이 이름을 올린 것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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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충격에 빠졌다. 이정택이 4월 7일 김천 10기로 입대를 하고 윤도영이 곧 브라이튼으로 가는 상황에서 4명이 이탈하게 됐다. 모두 알토란 같은 선수들이다. 확실한 윙어 옵션 김인균, 성장한 센터백 김현우, 귀한 레프트백 박진성, 멀티 플레이어 임덕근. 대전은 더 강하게 만드는 포지션 최고의 옵션들이었다.

대전은 1~2명 입대는 예상했다. 하지만 4명 입대는 생각지 못했다. 물론 선발된 네 선수 모두 뽑힐 만한 자원이고 선수들이 지원서를 넣고 테스트를 봐 합격을 한 것이다. 그리고 국방의 의무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신체 건강한 남성이라면 수행해야 하는 의무다. 겉으로 보면 이렇지만 대전 시각에서 보면 청천벽력 같은 일이다.

올 시즌 선두를 달릴 정도로 잘 나가는 대전은 차후 스쿼드 운영부터 이적시장 계획까지 모든 게 꼬였고 새 판을 짜야 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너무하다’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현재 상무 선발과 발표는 불규칙적이다. 시즌 시작 후 선발해 발표 후 입대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동계훈련, 이적시장을 보내는 팀들 입장에선 난감할 때가 많다. 구단 입장에선 언제 선수를 잃을지 모르고 이적시장이 닫히면 대체도 못하는 처지가 된다. 지금과 같이 시즌 도중에 추가 선발을 하는데 자신 팀에서 선수를 모조리 데려가면 그 팀 입장에선 패닉에 빠진다.

상무 선발 시기를 최대한 시즌 전후로 하고, 각 팀에서 뽑는 선수의 최대 숫자를 정하자는 목소리도 있다. 현실적인 반영이 어려울 수는 있어도 그만큼 상무 선발로 인해 운영 어려움을 겪는 구단들이 많다는 의미로 해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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