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친환경 종이팩’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사진=한국콜마]

[이뉴스투데이 황수민 기자] 한국콜마는 친환경 종이팩 ‘원핸드펌프 페이퍼팩’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패키징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한국콜마의 수상 제품은 식품 산업에서 활용되는 종이팩 기술을 화장품 패키지에 적용한 용기다.

우유팩을 연상시키는 직관적인 외형과 한 손으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상단 펌프 구조가 실용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종이팩과 펌프 모두 100% 재활용이 가능하고 사용 후 간단한 세척만으로 분리배출이 가능한 점에서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동시에 다양한 화장품 내용물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콜마는 이번 디자인을 적용한 화장품 상용화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형상 한국콜마 디자인그룹 상무는 “한국콜마의 디자인은 지난 2018년부터 국내외 주요 어워드에서 꾸준히 상을 받으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로운 디자인 경험의 가치를 제공하며 화장품 산업의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