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4강’ 3팀이 트레블 가능! 그래서 ‘트레블 실패’ 아스널이 우승 유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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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4강’ 3팀이 트레블 가능! 그래서 ‘트레블 실패’ 아스널이 우승 유력 후보

풋볼리스트 2025-04-17 17:08: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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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이번 시즌 11번째 유러피언 트레블이 나올까, 아니면 아스널의 사상 첫 빅이어가 될까.

17일(한국시간)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팀이 모두 정해졌다. 파리생제르맹(PSG), 바르셀로나, 인테르밀란, 아스널이 각각 애스턴빌라, 보루시아도르트문트, 바이에른뮌헨, 레알마드리드를 꺾고 올라왔다.

2010년대 이후 UCL 강호로 여겨지던 바이에른과 레알이 모두 떨어졌다. 바이에른은 홈에서 인테르에 1-2로 패하고, 17일 밀라노 원정에서 분전했지만 2-2 무승부에 그치며 탈락했다. 개개인의 힘을 앞세웠던 레알은 조직적으로 단단한 아스널을 상대로 1, 2차전 모두 졸전을 펼치며 합계 1-5로 대패했다.

남은 4팀은 선발진 11명이 조직적으로 잘 정돈된 팀이다. 바르셀로나와 PSG는 그중에서도 공격진의 호흡이 무르익어 강한 파괴력을 자랑한다. 아스널은 어느 팀을 만나도 쉽게 지지 않는 단단함이 무기다. 인테르는 시모네 인차기 감독의 독특한 스리백 운용으로 전술적 측면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다.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시모네 인차기 인테르밀란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시모네 인차기 인테르밀란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루이스 엔리케 파리생제르맹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루이스 엔리케 파리생제르맹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4팀 중 3팀이나 유러피언 트레블을 달성할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도 특기할 만하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라리가에서 2위 레알마드리드에 승점 4점 앞선 1위다. 다가오는 레알과 리그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승자승 원칙을 우선하는 라리가 특성상 우승을 확정짓는 것이나 다름없다. 코파 델레이(스페인 국왕컵)도 결승까지 올라 레알과 승부를 앞뒀다.

인테르도 마찬가지다. 인테르는 이번 시즌 2위 나폴리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고, 현재는 승점 3점이 앞서있다. 골득실에서 인테르가 +41골로 나폴리의 +26골보다 크게 앞서 남은 기간 미끄러지지 않는다면 리그 정상에 설 수 있다. 코파이탈리아에서도 4강에서 AC밀란과 1-1로 비긴 채 2차전 홈경기를 앞둬 조금 더 유리한 상황이다. 인테르와 바르셀로나는 UCL 4강에서 피할 수 없는 승부를 벌인다.

PSG는 바르셀로나나 인테르에 비해 조금 더 여유로운 트레블이 가능하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기 때문이다. 무패 우승 가능성이 남아있지만, 이미 UCL을 위해 리그 일정을 바꾸는 등 사상 첫 빅이어에 대한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쿠프 드 프랑스 결승과 UCL 4강, 결승만 승리한다면 유러피언 트레블과 함께 진정한 유럽 명문으로 우뚝 설 수 있다.

아스널은 앞선 3팀과 사정이 조금 다르다. 리그에서 2위에 있지만 사실상 1위 리버풀에 우승을 내줬고, 잉글랜드 FA컵에서도 일찌감치 탈락했다. 그러나 이것이 오히려 아스널에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아무튼 다른 대회도 신경을 써야 하는 3팀과 달리 오직 UCL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4강에서 PSG를 꺾고 19년 만의 결승 진출을 노린다. 만약 바르셀로나가 UCL 결승에 올라온다면 19년 만에 리벤지 매치도 꿈꿀 수 있다.

슈퍼컴퓨터는 아스널의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봤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아스널은 28.7%로 인테르 25.5%, PSG 24%, 바르셀로나 21.8%를 근소하게 앞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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