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대미 아웃리치…“韓 기업, 미 제조 경쟁력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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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대미 아웃리치…“韓 기업, 미 제조 경쟁력 기여”

이데일리 2025-04-17 16:53: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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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14~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대미(對美) 아웃리치(대외 접촉)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미는 지난 2일 미국의 상호 관세 발표 이후 민간 차원에서는 처음 이뤄진 대미 접촉이다.

이번 아웃리치는 이인호 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단장으로 반도체·배터리 등 우리나라의 주요 산업을 대표하는 협회·단체 임원들이 동행했다. 이를 통해 산업계 공동의 목소리를 미국 측에 전달한다.

방미단은 방미 기간 미국 연방의회 및 행정부 인사들과의 면담을 갖고 우리나라 산업계의 우려와 입장을 전달하고 미국의 통상 정책 기조를 파악한다.

또한 한국이 신뢰할 수 있는 경제 파트너임을 강조하고 반도체·조선·원전 등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양국 간 공급망 협력과 경제 안보 연대 방안을 모색한다.

구체적으로 돈 바이어 하원의원(민주당·버지니아) 및 에드 로이스 전(前) 하원의원(공화당·캘리포니아) 등 미국 의회 인사들과 만나 통상 현안에 대한 국내 산업계의 입장을 전달했다.

하원 세입위원회 소속 돈 바이어 의원은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 기여에 공감하며, 의회 차원에서 기업에 우호적인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방미단은 미국 상무부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한국 기업의 미국 투자 계획 확대를 위해 미국 행정부의 예측 가능한 통상 정책의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방미단은 헤리티지재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등 미국 주요 싱크탱크와 현지 로펌 등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의 통상 정책에 대한 현지의 평가를 청취하고 우리의 대응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인호 무역협회 부회장은 “이번 아웃리치는 우리나라의 주요 산업을 대표하는 단체들이 산업 전반의 이해관계를 종합적으로 미국 측에 설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업종별 협회·단체와 공조해 통상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무역업계 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이인호 한국무역협회(KITA) 부회장(왼쪽)과 돈 바이어 미국 하원의원(민주당·버지니아)이 한미 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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