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속에서 싸늘하게 발견된 여성. 그녀의 죽음은 시작부터 수상했다. 침입 흔적 없는 방, 사라진 현금과 귀중품, 단서라곤 양말 족적 하나뿐이었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 30회에서는 이런 미스터리한 사건의 퍼즐이 하나씩 맞춰진다.
수사는 한 남성의 신고로 시작됐다. "누나가 사망한 것 같다"는 다급한 목소리에 현장으로 출동한 수사팀은, 이불에 덮인 채 숨져 있는 피해자를 발견한다. 처음엔 강도살인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외부 침입 흔적이 없다는 점에서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다.
하지만 피해자는 평소 조용한 성격으로 주변과의 교류가 거의 없던 인물. 이웃은 물론 가족들도 별다른 단서를 주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때, 피해자의 마지막 통화 상대가 등장하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해당 인물은 피해자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알게 된 사이라고 밝혔다. 놀라운 사실은 피해자가 온라인상에서만 무려 240명과 친구를 맺고 활동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현실에서는 조용했던 피해자의 또 다른 얼굴, 그리고 그 뒤에 숨겨진 세계가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한다.
온라인 커뮤니티, 친구 240명, 그리고 누군가의 집요한 접근. 수사는 익명 뒤에 숨겨진 정체를 좇아야 했고, 그 와중에 결정적인 단서 하나가 경찰서로 걸려온다. 바로 제보 전화였다. 이 한 통의 전화가 평범한 듯 보였던 사람을 단번에 용의선상에 올린다.
수사 끝에 밝혀진 범인의 정체는 그야말로 충격이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인물이었고, 피해자와의 관계, 범행의 동기 역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연 조용했던 누나의 삶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었던 것일까.
'용감한 형사들4'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며, 넷플릭스와 티빙, 웨이브를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프로그램 관련 소식과 영상은 E채널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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