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함께 2027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서울시 중구 소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순택 대주교, 우리은행 정진완 은행장, 천주교 서울대교구 이경상 보좌주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계청년대회(WYD)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천주교 행사로 전 세계 청년들의 순례와 친교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1986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제1차 대회가 열렸으며 2027년 8월에는 한국에서 제41차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약 1주일간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한국 전체 교구에서 약 100만 명에 달하는 청년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적, 문화적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은행은 대한민국 천주교의 주거래은행으로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WYD 개최에 필요한 지원 분야를 협의하는 등 적극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천주교 서울대교구와의 업무협약으로 세계 청년들이 각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평화의 정신을 실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천주교와 더욱 긴밀한 협조를 통해 주거래은행으로서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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