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부모와 처자식 등 일가족 5명을 살해한 50대 가장이 17일 법원으로 이동하면서 범행 동기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살인 및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A씨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수원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오후 1시 15분께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섰는데요
이 과정에서 취재진에 노출된 A씨는 고개를 깊게 숙인 채 "왜 가족들까지 살해했느냐", "광주광역시로 달아난 이유가 무엇이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경찰관들에 이끌려 호송 차량에 탄 A씨는 곧바로 법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제작: 왕지웅·변혜정
영상: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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